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산업계 전반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무실 출근령’을 내렸지만 잘 지켜지지 않자 최고경영자(CEO)들이 해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직원들의 근태를 꼬집었다. 아마존 CEO는 코로나19 기간 해오던 재택근무 종료를 선언하고 지난 5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출근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좀처럼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구글과 메타, 애플 등에 이어 골드만삭스 등 월가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서도 ‘사무실 출근령’이 불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주 3일 출근이 지켜지지 않자 지난 6월에 인사 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 5일 출근을 회사 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어기는 직원들을 단속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주 3일 출근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급여 삭감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4월 관리자급 직원은 주중에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명령했다.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차 화재가 4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실증 실험를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맞춤형 장비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연료를 태워서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이 없어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화재발생 때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11건(인명피해 0건),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이었고 올해 상반기만 42건(인명피해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34만 7000대라는 점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교육부는 다음 달 4일부터 모든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선수 이(e)-스쿨 운영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교 학생선수에서 초등학교 학생선수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학생선수 이(e)-스쿨은 2015,2016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대회출전이나 훈련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프로그램 및 최저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학생선수에게는 정규학기 과정과 런-업 과정 등 두 가지 학습지원이 제공된다. 정규학기 과정은 대회 및 훈련 참가로 인한 수업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1,2학기 중에 운영되며, 런-업 과정은 최저학력 기준 미도달 교과의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겨울방학 중에 운영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학습더하기 메뉴를 통해 학습 진단과 수준별 개별 맞춤형 학습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에는 초등학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별 자체 보충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생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한인 박사 1만명 시대가 열렸다. 전미과학재단(이하 NSF)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내 박사 배출 ‘탑 3’ 국가로 매년 1000명 이상씩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SF는 최근 6년 간(2016-2021) 미국 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영주권 및 시민권자 제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의 경우 전국에서 총 1025명의 한국인 박사가 배출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1229명), 2017년(1128명), 2018년(1039명), 2019년(1168명), 2020년(1056명) 등 매해 1000명 이상씩 꾸준하게 배출되고 있다. 지난 11년간 집계를 합산해 보면 1만명 이상의 한국인 박사를 배출했으며, 영주권, 시민권자인 한인까지 합하면 실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분야별로 나눠보면 한인은 이공계 박사 학위자(729명)가 비이공계(296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한인 박사 10명 중 7명이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생명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이공계에서 학위를 받았다. 지난 11년간(2011년 이후) 데이터까지 전부 취합할 경우 미국 내에서 배출된 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플로리다주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파트 위층의 층간소음에 황당한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붙잡혔다. 26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탬파 팜스의 아파트 단지에 사는 중국 출신 유학생 쉬밍 리(36)는 이웃집의 현관문 밑에 주사기로 유해한 화학물질을 주입했다. 리가 주입한 약품은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으로, 두 물질이 사용됐을 때 불안과 복통, 구토, 호흡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리의 윗집에 사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 물질의 냄새를 맡았다. 압둘라의 10개월 된 아기도 구토를 시작했다. 탬파 소방서가 압둘라의 집에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냄새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자 압둘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최근 화장실 변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여러 차례 방문한 아랫집 주민 리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리는 압둘라의 집 현관문 밑 틈을 통해 수상한 액체를 주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꼬리를 잡혔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압둘라와 그의 아내, 아이는 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김석원 전 회장이 오늘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으며,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쌍용그룹은 원래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이후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쌍용그룹을 한때 제계 6위 규모로 키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연합뉴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컸던 김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도 도전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으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인수처가…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내 폐기물 오염토 불법 매립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민통선이 각종 폐기물 및 오염 토양 불법매립의 원상지로 전락해 토양과 수질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실련은 민통선 출입 인가를 받은 수도권역 건설 현장에서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반출된 건설 폐기물 및 오염된 토양이 하루에도 수십 대 이상의 덤프차량으로 반입되고 있는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통선 내에는 보전 가치가 높은 논 습지가 분포돼 있으나 농경지 성토로 인해 논 습지가 각종 폐기물, 오염토로 불법 매립돼 습지의 형체를 찾아볼 수 없이 저지대 매립으로 사라져 가고 있음도 확인했다. 환실련은 그동안 민통선 내 폐기물과 오염토 매립 실상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논 습지, 다랑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라지고 수천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평탄화된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실련은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약 5274평 농지(전, 답)에 2m 이상의 높이로 건설 폐기물과 오염토가 불법으로 매립됐고, 이처럼 농경지 불법 매립된…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국가보훈부가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스타벅스 코리아,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 마이클 콘웨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총괄 대표, 에미칸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학금 지원과 바리스타 채용으로 구성됐다. 장학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지원하고 바리스타 채용은 청년 국가유공자와 후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금은 스타벅스에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사회공헌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새단장해 상품당 300원을 적립해 마련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억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리스타 채용연계 프로그램은 커피에 관심 있는 19세에서 34세의 청년 국가유공자와 유공자의 후손을 대상으로 '보훈가족 바리스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앞으로 아동,청소년기관을 운영 중인 성범죄자가 기관 폐쇄 요구에 불응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취업제한 대상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외국교육기관과 청소년단체가 추가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성범죄자 취업 제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법을 위반해 아동,청소년 기관을 운영 중인 성범죄자가 기관 폐쇄 요구를 거부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성범죄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 중인 자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는 경우 기관 폐쇄를 요구할 수 있으나 불응하는 경우 추가 제재 수단이 없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등이 해마다 실시하는 점검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성범죄 경력자 점검,확인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하는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도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외국교육기관 및 청소년단체를 취업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정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소재,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등록번호 없이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상 임시번호로 관리되는 아동과 아동 보호자의 정보를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으로 연계해 출생 미신고 아동의 양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예방접종미접종, 건강검진미검진, 장기결석, 건강보험료 체납 등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에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예방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대상 아동 가정을 방문해 양육환경을 조사하고 필요시 복지서비스 등 연계,제공하며 학대 신고 등을 처리한다. 대상은 18세 미만인 아동으로, 44종의 정보 및 분기별 조사결과 등을 모형(AI)이 학습하거나 이 외 특정위기변수 조건 대상자 등을 발굴한다. 발굴 규모는 분기별로 총 3만 명(모형발굴 2만 5000명, 기획발굴 5000명)이며, 올해부터…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가 지난 8월 17일 롯데복지재단, SK텔레콤과 함께 전국 1만명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에게 AI Call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반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은 착한바람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 7월부터 시작됐으며, 롯데복지재단의 후원과 SK텔레콤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재 전국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기상특보 알림, 건강 확인, 정보 제공 등으로 안부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혹서기에는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꾸준한 어르신 안부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롯데복지재단, SK텔레콤과 협력해 AI Call을 활용한 안부확인으로 취약노인의 고독감 경감과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제공 인력의 업무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2012년부터 착한바람캠페인을 통해 혹서기 취약노인에게 다각적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는 롯데복지재단 후원과 SK텔레콤 지원으로 'AI…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정부가 외국인 주택투기 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의 주소지 신고를 의무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시행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거래신고법 제6조에 따른 거래신고 내용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지난해 10월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당시 일부 외국인들의 거주지가 불분명해 등기가 반송되는 등 소명자료 청구가 지연됐고 거주기간 등의 정보가 부족해 편법증여 등 위법의심행위 조사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수인이 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지 않을 경우 위탁관리인을 지정,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매수인이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인 경우 외국인등록(또는 국내거소신고) 사실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해 국내 거주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주소지 교차 검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국내 거주여부 확인을 위한 출입국기록과 세대 구성정보 확인을 위한 건강보험정보를 관계 행정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남영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