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국내 창업자에 국한돼 있던 정책 지원 대상이 해외 현지에서 창업한 스타트업까지 확대된다. 또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총 2조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그간 벤처투자 지원 정책으로 벤처업계 생태계 양적 성장은 이뤄왔지만,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정책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지원 방식도 기존의 보조금 위주 지원에서 민간의 투자 유도하는 융,복합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2년 현재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중 1곳에 불과한 한국 스타트업을 2027년에는 5개로, 12조 5000억 원인 벤처투자 규모를 14조 2000억 원으로, 세계 6위권인 기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최근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어르신들이 즐겨 먹는 약과, 떡, 엿 등 이른바 '할매니얼'(할매입맛+밀레니얼) 간식이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에서도 때아닌 K-레트로 스낵 바람이 불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 Shopee, 지사장 권윤아)는 올 상반기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과를 비롯한 전통 한과와 김 제품,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견과류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K-푸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신조어)'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약과의 주문량은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 무려 450% 성장했다. 약과는 동남아 주요 마켓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베트남에서 주문량이 236% 뛰며 두각을 나타냈다. 동남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건강 식품 중 하나로 인식돼 온 한국산 '조미김'은 김을 스낵용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확대되면서 올 상반기 주문량이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이 밖에도 견과류인 호박씨 주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주요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관련 시민 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하는 전기차 관련 공장과 관련해 일종의 단체 협약을 맺자는 것이 서한의 골자다. 또한 현대차와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 조치와 함께 공장 주변의 환경 보호조치도 강화돼야 한다는 요구도 전달됐다. 이들은 현대 측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일종의 단체 협약을 맺자면서 협상 시작을 제안했다. 현대의 조지아 앨라배마 공장에 현재 노조가 결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체 협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역 노동자 교육이나 환경 보호와 같은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협약을 하자는 것이다. NYT는 지난해 전기버스 생산업체 ‘뉴플라이어’도 노동·시민단체들과 비슷한 내용의 협약을 맺은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형 노조들은 현대차 미국법인과의 협약 체결에…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지난 2023년 8월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씨티은행의 대전중앙지점 2층에 KB국민은행과 공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의 KB국민은행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구조가 설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공동점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기존영업점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한국씨티은행은 6월 27일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동점포는 양행간 제휴 업무의 일환으로 내점고객에게 접근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재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원하는 한국씨티은행 고객들은 영업점 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 확인서'를 발급받아 KB국민은행 영업점을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13조 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할 후보기업을 모집한다. 12개 산업 분야는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항공우주, 철강, 탄소, 기계, 배터리, 조선, 반도체, 광학 전기 등이다. 후보 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여신심사와 함께 심사 통과시 자금 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분야별 담당기관으로 신청서 및 후보기업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 목록은 다음 달 중으로 정책금융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보기업 모집은 산업부,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올해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조치다. 금융위는 5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산업별 소관 부처가 제안한 핵심사업들에 모두 26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12개 산업분야에는 13조 원을 지원한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센터)는 울산지역에서 최초로 24시간 숙박이 가능한 오피스텔형 청년창업공간 '청년디딤터'의 제6차 입주기업 모집을 27일(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디딤터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환경 향상을 목표로 2018년 원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여관을 매입, 리모델링해 설립된 공간이다. 이후 2022년 중구청으로부터 울산창경센터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대표자를 포함한 고용 인원의 평균연령이 39세 이하인 3년 이내의 초기 청년 기업이나 청년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인실 2개팀, 4인실 1개팀을 모집한다. 입주 시 1년간 독립형 사무공간을 무료 임대할 수 있으며, 정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교류 프로그램,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단 채무불이행으로 금융기관의 규제를 받고 있거나 체납 중인 자, 이미 창업공간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 등은 제외되며, 선정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가는 1개월 이내로 사업자 주소지를 이전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필해야 한다. 신청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 수요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전미 모기지 은행 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2% 감소했다. 지난 주, 적격 대출 잔액(726,200달러 이하)을 갖춘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7.16%에서 7.31%로 올랐으며 20% 계약금에 대한 수수료는 0.68%에서 0.78%로 올랐다. 전년동기에는 5.65% 였다. MBA의 경제학자 조엘 칸은 “미국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1년 전 같은 주보다 30% 감소했다. 구매 수요는 199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택의 잠재 구매자는 높은 이자율과 높은 가격뿐 아니라 주택 공급 감소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7월 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25년만에 최저치에 가깝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는 현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3년 7월 수입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5일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7월 수입물가 지수가 석유제품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기조적인 수입 인플레 압력은 계속해서 부진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은 관세를 제외한 수입물가가 0.2% 상승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6월 수입물가는 0.1% 하락으로 애초 공표한 0.2% 하락에서 상향 조정했다. 7월 수입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4.4% 떨어졌다. 6월 6.1% 하락과 비교하면 1.7% 포인트 개선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은 6개월 연속이다. 연료가격은 3.6% 상승하고 식품가격도 2.5% 올랐다. 연료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수입물가는 0.2% 내렸다. 6월은 0.3% 하락했다. 7월 근원 수입물가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1.1% 저하했다. 올해 들어 주요 무역상대국의 통화에 대해 달러 약세가 진행했지만 수입물가는 계속 주춤하고 있다. 자본재는 0.1%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는 0.1% 내렸다. 하락은 2개월 연속이다. 자동차는 0.3%…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현대자동차가 GM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해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도 내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지난 16일(인도 현지 시각 기준) 인도 하리야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에 위치한 현대차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이하 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GMI 생산담당 아시프 카트리(Asifhusen Khatri)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인도법인)가 GMI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인수 금액은 상호 간 협의로 비공개함). 현대차가 GMI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진행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
San Diego KoreaTV.Radio 뉴스부 기자 |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 4000억 원, 펀드결성액은 4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벤처투자액은 40%, 펀드결성액은 10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벤처투자액 42%, 펀드결성액 47%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해당 통계 발표는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의 투자실적을 분기마다 발표해 왔는데, 이번에 금융위 소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이하 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까지 민간벤처투자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집계,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동성 확대 등에 따라 이례적으로 실적이 급증했던 2021년~2022년 상반기보다는 낮았으나 2019년~2020년 상반기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이같은 경향은 창업투자회사 등의 실적뿐 아니라 신기술금융사 등 실적까지 합산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남부 국경에서 몰려드는 이민자 관리에 고심하는 뉴욕시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게 됐다면서 연방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민자 문제로 3년간 120억 달러(약 15조7천800억 원)의 재정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1천억 달러(약 131조5천억 원)에 달하는 뉴욕시 예산의 10%가 넘는 규모다. 올해만 해도 뉴욕시의 소방과 보건, 공원 관련 예산을 합친 액수보다 이민자에게 들어가는 예산이 많다는 것이 애덤스 시장의 설명이다. 이민자 급증이 곧바로 재정 부담으로 연결된 것은 뉴욕시의 현행법 때문이다. 뉴욕시에는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난민이 요청할 경우 시가 보호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률이 존재한다. 현재 뉴욕시 보호시설에 입소한 이민자와 노숙자 등은 10만7천900명에 이른다. 지난해 1월(4만5천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절반 이상인 5만6천600명은 이민자다. 뉴욕시는 남부 국경 지대인 텍사스주(州) 등에서 단체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가 베르사체, 마이클코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카프리홀딩스를 85억달러(약 11조1700억원)에 인수한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태피스트리는 10일 카프리홀딩스의 지분을 주당 5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을 기준으로 카프리홀딩스의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에 59%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이로써 태피스트리 산하 브랜드인 코치·케이트스페이드·스튜어트 와이츠먼, 카프리홀딩스 산하 브랜드인 베르사체·지미추·마이클코어스까지 총 6개 패션 브랜드를 거느린 미국 패션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합병으로 전 세계 75개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글로벌 연간 매출은 총 120억달러를 웃돈다. 조앤 크레보세라트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6개의 상징적인 브랜드와 탁월한 글로벌 팀을 하나로 묶은 카프리홀딩스 인수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고객 타깃과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